202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치매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 경도 인지 장애(MCI) 유병률은 28.42%로 나타났습니다. 치매는 뇌 기능의 저하로 인해 인지 능력, 기억, 사고, 행동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 발견 시 약물치료나 인지 훈련, 운동, 사회적 활동 등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인지 기능을 유지 또는 향상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향후 계획 수립과 돌봄 체계도 조절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치매 전조 증상 및 치매 초기 증상, 치매 자가 진단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치매 전조 증상 및 치매 초기 증상
1. 기억력 감소
a) 최근에 일어난 일이나 대화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 자주 발생
b) 같은 질문을 자주 반복하거나 중요한 일정을 잊어버리는 경우
c) 특히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초기 증상으로 기억력 장애가 뚜렷하게 발생
2. 시간, 장소, 사람 인식의 혼란
a) 날짜나 시간의 흐름에 대한 혼란 발생
b)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을 못 하는 경우
c) 자주 가던 장소를 잊어버리거나 길을 잃는 경우
d)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는 경우
e) 익숙한 사람을 착각하는 경우
3. 언어 문제
a) 대화 중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거나 문장 구성이 어려움
b) 대화 중에 단어를 잊거나, 같은 말을 자주 반복하는 경우
4. 사회적 거리 두기
a) 기억력과 사고력이 저하되며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및 소통에서 스트레스 증가
b) 사회적 활동에서 소극적이거나 회피적인 행동 발생
5. 일상 활동의 변화
a) 평소 하던 일이나 취미 활동에서 흥미를 잃거나 어려움을 겪는 경우 발생
b) 계획을 세우거나 물건을 찾는 일, 요리, 세금 신고, 청구서 납부 등의 일상적인 일 처리 능력 저하
6. 판단력 저하 및 의사 결정 능력 감소
a) 사소한 결정에도 판단력이 흐려지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 발생
b) 금전적인 문제, 건강 문제 등에서 잘못된 결정하는 경우
7. 성격 및 기분 변화
a) 뇌 기능의 변화로 감정 조절에 어려움 발생
b) 무기력, 불안, 의심, 우울, 짜증, 분노 등을 자주 느끼거나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경우
치매 자가 진단
1) 최근 일이나 약속을 자주 잊는다
2) 같은 말이나 질문을 반복한다
3) 계획 세우기나 숫자 계산이 어렵다
4)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는다
5) 날짜, 요일, 시간을 자주 혼동한다
6)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대화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
7) 물건을 잘못된 장소에 두거나 잃어버리고 찾기 힘들다
8) 일상 활동에 흥미가 줄고 자주 무기력해진다
9) 기분이 자주 바뀌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우울해진다
10) 판단력이 떨어지고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
- 3개 이상 해당할 경우, 경도 인지 장애 혹은 치매 초기 가능성
-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 상담 필요
- 자가 진단 결과만으로는 치매를 확정할 수 없으며 인지 기능 검사(MMSE, CERAD), 신경 영상(MRI, PET), 혈액검사 등 정밀 진단 필요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서 개인의 삶의 질과 가족의 삶 그리고 사회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치매가 아니더라도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나 우울증성 인지장애와 같은 치료 가능한 치매 유사 질환을 감별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한 치매 관련 증상과 자가 진단 정보가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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