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은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나뉘며, 각각의 약물은 효과와 부작용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탈모약인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리드(두타스테라이드)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치료

탈모약, 언제부터 먹어야 할까?

탈모약을 복용해야 하는 적절한 시기는 개인의 탈모 진행 정도, 가족력, 모발 상태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탈모약 적정 복용 시기 : 남성

1) 이마 양쪽이 M자 형태로 후퇴하는 M자 탈모가 관찰되는 경우

2)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지고 밀도가 감소하는 경우

3) 눈에 띄게 모발이 빠지는 경우

4) 가족력이 있는 경우(예방 차원에서 복용이 권장될 수 있음)

 

- 탈모약 적정 복용 시기 : 여성

1) 모발이 가늘어지고 정수리나 머리 앞부분에서 밀도가 감소하는 경우

2) 눈에 띄게 모발이 빠지는 경우

3) 호르몬 변화(임신, 출산, 폐경 등) 전후로 탈모가 눈에 띄게 진행되는 경우

4) 가족력이 있는 경우(예방 차원에서 복용이 권장될 수 있음)

 

 

 

탈모약 종류별 비교 : (1) 미녹시딜 장단점

미녹시딜은 바르는 약(외용제)과 먹는 약(경구제)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됩니다.

 

- 미녹시딜 외용제 (바르는 약)

작용기전

피부를 통해 국소적으로 흡수 → 두피 모낭에 고농도로 전달 → 피부에서 대사된 후 두피 혈관 확장 작용 → 두피 혈류 개선, 모낭 세포에 산소·영양 공급 촉진 → 모발 성장 자극 및 모발 생장기 연장

 

장점

1) FDA 승인(남성형·여성형 탈모 모두에 대해)

2) 국소 사용으로 전신 부작용 거의 없음

3) 남성·여성 모두 사용 가능

4) 장기적으로 사용 시 모발 유지 효과

 

단점

1) 효과 지속을 위해 매일 사용 필요(중단 시 탈모 재발 가능)

2) 처방 초기에 모발 탈락 증가(탈락기) 가능

3) 두피 자극(가려움증, 홍반, 염증 등) 유발 가능

4) 사용 시 머리카락 외 부위(이마, 얼굴 등)에 흘러내릴 경우 비의도적 체모 성장

5) 모발에 기름기를 남길 수 있음

6) 임산부·수유부 사용 제한

7) 심혈관 질환자, 저혈압 환자 등 주의 필요

 

 

- 미녹시딜 경구제 (먹는 약)

작용기전

위장관을 통해 전신 혈류로 흡수 → 두피 포함 전체 피부에 작용 → 간에서 대사된 후 전신 혈관 확장 작용 → 두피 혈류 증가 → 모낭 세포에 산소·영양 공급 증가 → 모발 성장 자극 및 모발 생장기 연장

 

장점

1) 복용 후 전신에 걸쳐 작용하여 두피 전체에 고르게 효과

2) 외용제보다 편리

3) 외용제의 피부 자극이 있던 경우 대안

4) 일부 연구에서 외용제보다 효과가 더 강력하거나 빠를 수 있음이 보고

5) 남성·여성 모두 사용 가능

 

단점

1) FDA 미승인 상태(2025년 현재 기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어 FDA 승인 받았으나 탈모 치료제로는 FDA 승인을 받지 않아 탈모 치료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사 판단에 따라 처방 진행)

2) 전신 부작용 가능성(저혈압, 부종, 심박수 증가, 심장 관련 부작용 등)

3) 전신 작용으로 인해 원치 않는 부위의 과다한 체모 증가 가능(얼굴, 팔, 다리 등)

4) 심혈관 질환자, 저혈압 환자 등 주의 필요

5) 임산부·수유부 사용 금지

 

 

탈모약 종류별 비교 : (2) 피나스테리드 장단점

작용기전

5α-환원효소 제2형 억제 →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DHT 농도를 60~70% 이상 감소 → 탈모 완화 및 지연

 

5α-환원효소(5-alpha reductase)란?

테스토스테론을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변환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로, DHT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이 되어 모낭의 수축과 탈모를 유발합니다.

 

장점

1) FDA 승인

2) 복용이 간편

3) 지속적인 효과

4) 장기간 안전성 입증(10년 이상 장기 연구 결과 존재)

 

단점

1) 성기능 부작용 가능성(성욕 저하,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

2) 정신 신경계 부작용 가능성(우울, 불안, 인지력 저하 등)

3) 복용 중단 시 효과 상실(보통 3개월 이후 효과 감소,  6~12개월 이내에 탈모 재진행)

4) 여성은 복용 금지(여성형 탈모에 효과 없음)

5) 18세 미만 사용 금지 및 65세 이상 고령자 사용 제한(간 기능 영향 가능성)

6) 간 기능 저하자, 전립선암 고위험군, 정신질환 병력자 사용 주의

 

 

탈모약 종류별 비교 : (3) 두타스테리드 장단점

작용기전

5α-환원효소 제1형과 제2형 모두 억제 →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DHT 농도를 90% 이상 감소 → 탈모 완화 및 지연

 

장점

1) FDA 승인

2) 강력한 DHT 억제 효과(DHT 농도 90% 이상 감소)

3) 더욱 강력한 모발 성장 유도

 

단점

1) 성기능 부작용 가능성(성욕 저하,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

2) 정신 신경계 부작용 가능성(우울, 불안, 인지력 저하 등)

3) 복용 중단 시 효과 상실(보통 4~6개월 이후 효과 감소, 9~12개월 이내에 탈모 재진행)

4) 드물게 가슴 비대(여성형 유방) 및 압통 발생

5) 여성은 복용 금지(여성형 탈모에 효과 없음)

6) 18세 미만 사용 금지 및 65세 이상 고령자 사용 제한(간 기능 영향 가능성)

7) 간 기능 저하자, 전립선암 고위험군, 정신질환 병력자 사용 주의

 

이것만 알아도 탈모 예방 가능! 탈모를 유발하는 6가지 습관

 

이것만 알아도 탈모 예방 가능! 탈모를 유발하는 6가지 습관

탈모는 가족력, 면역 기능 이상, 내분비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의 원인도 작용하지만,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 일상 속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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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탈모약 선택 방법은?

1. 정확한 검진 및 전문의 진단 : 탈모 치료제 사용 전 전문의 상담 필수

2. 탈모 유형과 진행 정도 확인 : 초기 탈모/진행 탈모, 안드로젠성 탈모(남성형/여성형), 산후탈모/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 등

3. 성별, 연령, 건강 상태 고려 : 남성/여성, 청소년/고령자, 복용 편의성, 기존 병력 등 확인

4. 장기 복용이 필요한 약이므로 부작용 고려 필수 : 약물별 부작용 증상 및 부작용 민감도 확인

5. 복용 전후 정기적인 모니터링 진행 : 이상 증상 발현 시 복용 중단 및 전문의 상담 진행

 

 

탈모 치료, 약만으로 충분할까?

탈모약은 탈모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약물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탈모약을 사용하면서 영양 섭취나 두피 관리 등의 종합적인 탈모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탈모약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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