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지럽고
주변이 빙글빙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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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정의
내이의 전정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정 자세 변화에 의해 짧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회전성 어지럼증
이석증 =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BPPV)
양성(Benign) : 생명을 위협하지 않음
발작성(Paroxysmal) : 갑자기 발생
체위성(Positional) : 머리나 몸의 자세 변화에 의해 유발
현훈(Vertigo) : 자신이나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
즉, 자세를 바꿀 때 잠깐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생기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
이석증 증상
머리 자세를 바꿀 때 짧고 강하게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 발생
특정 자세에서 증상 발현
(예: 누울 때, 누웠다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릴 때, 고개를 숙이거나 들 때 등)
어지럼증은 수초~1분 이내 지속
메스꺼움, 구토, 불안정한 균형감
이석증 원인
이석(작은 칼슘 결정체)이 원래 있어야 할 전정기관(=평형기관)의 구형낭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발생
전정기관 = 반고리관 + 타원낭 + 구형낭
반고리관 : 머리의 회전 운동 감지
구형낭 : 머리의 수평 운동 감지(좌-우)
타원낭 : 머리의 수직 운동 감지(위-아래)
→ 구형낭과 타원낭 모두 이석이 존재하나, 이석증 발현 시 떨어져 나오는 이석은 주로 구형낭 이석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원인
1) 노화로 인해 이석을 붙잡고 있는 구조물 약화
2) 내이의 염증성 질환이나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3) 사고, 부상 등 충격으로 인한 머리 외상
4) 귀 관련 수술 후 부작용
5)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이석증 발생 과정
(1)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으로 유입
(2) 상대적으로 무거운 이석이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흐름에 영향
(3) 액체의 흐름이 반고리관 내의 '크리스타' 자극(Crista ampullaris, 머리 회전 운동 감지 신경 기관)
(4) 액체 흐름으로 인한 자극이 평형 신경으로 과도하거나 잘못된 신호 전달
(5) 실제 머리 움직임과 크리스타에서 오는 신호 불일치로, 뇌가 정보 해석에 혼란을 일으키면서 회전성 어지러움 발생
이석증 치료 및 예후
1. 이석 정복술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기 위해 머리와 몸을 움직이는 물리적 치료법
에플리 기법 : 후반고리관 BPPV 대상, 가장 보편적인 방법, 성공률 80~90%
바비큐 회전 기법 : 수평 반고리관 BPPV 대상
구속-해제 기법 : 수평 반고리관 BPPV 대상
딕스-홀파이크 변형 : 앞반고리관 BPPV 등 특수한 경우 대상
2. 약물 치료
이석 이동 효과는 없으나 어지럼증이나 구역감 등의 급성 증상 조절을 위해 일시적으로 항히스타민제나 항현훈제 등의 약물 사용
3. 수술적 치료
이석 정복술을 반복해도 실패하는 경우(2% 이하로 극히 드문 경우)에 고려되며 내이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
4. 자가 운동
이석을 다시 원래 자리(구형낭)로 이동시키거나, 떠다니는 이석의 영향을 약화해 어지럼증 개선
이석증 자가 운동법
(1) 평평한 침대에서 앉은 자세로 고개를 45도 방향으로 돌립니다.
(2) 고개와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몸을 눕히되, 얼굴은 천장을 향하게 합니다.
(3) 이 자세를 30초 이상 유지하거나 어지럼증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4) 다시 앉은 자세로 돌아온 후, 반대쪽으로 몸을 눕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5) 양쪽을 번갈아 가며 반복 진행합니다.
5. 자연 회복
일부 경우에서 이석은 자연스럽게 흡수되거나 재정렬되어 수주 내 자연 회복되기도 함
이석증 진단
1) 딕스-홀파이크 검사(Dix-Hall pike Test)
환자의 머리와 몸을 특정 자세로 급격히 이동시켜 어지럼증과 안진(눈 떨림 등) 관찰
2) 롤 테스트(Roll Test)
수평 반고리관 이석증 진단을 위한 검사
이석증 예후
1) 이석증은 전반적으로 예후가 좋은 질환
2) 이석 정복술(재배치 기법)을 적용하면 대부분 1~2회 치료만으로 완치 가능
3) 약 15~50%의 경우 6개월~1년 이내 재발할 수 있으나, 이석 정복술을 시행하면 치료 효과 좋음
4) 고령, 두부 외상, 다른 귀 질환 동반, 반복적 BPPV 발병 → 재발 증가
5) 극히 드문 확률로 이석이 반고리관 안에 완전히 고착되거나 만성 어지럼증으로 진행 가능
이석증 재발 예방법
1. 머리 부상(두부 외상) 예방
머리 부상은 이석증 재발 주요 원인으로 넘어짐 방지, 헬멧 착용, 낙상 예방 중요
2. 규칙적인 목/전정 운동
목 관절 유연성 유지, 전정 재활 운동을 통해 전정계에 자극을 주어 적응력 강화(특히 고령 환자)
전정 재활 운동법
1) 시선 고정 운동 : 머리를 움직이면서도 시야를 안정시키는 훈련
→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한 후 머리를 좌우, 상하로 속도감 있게 움직이기(1회 1분×5회, 하루 2~3회 반복)
2) 균형 훈련 : 균형 능력 개선
→ 좁은 베이스에서 서 있기(발끝-발뒤꿈치 붙이기), 한 발 서기, 눈 감고 서기(초기에는 벽 근처에서 진행)
3) 적응 훈련 : 어지럼증 유발 동작에 적응하는 훈련
→ 천천히 앉았다 일어나기, 침대에서 좌우로 구르기, 빠르게 고개 돌리기
3. 자세 주의
이석 정복술 시행 후 24~48시간 동안 높은 베개 사용, 급격한 머리 자세 변화(특히 위를 보는 자세) 주의
이석증 후유증 관리
일부 환자들은 치료 이후에도 약간의 불안정감이나 잔여 어지럼증 경험, 대게는 수일~수주 내 저절로 호전되나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전문적인 전정 재활 치료 필요
전문 전정 재활 치료
1) 전정 적응 훈련
2) 균형 훈련
3) 시각-전정 반사(VOR)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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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석증은 완치율이 높은 질환이지만,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눈 떨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로 인해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이석증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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