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S NOTE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부상이나 감염에 빠르게 반응하고 일정 시간을 거쳐 회복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 과정에서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우리는 만성 염증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는 여러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과연 만성 염증이 우리 몸에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암

▫️대장암

만성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는 경우, 대장암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음

▫️위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으로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음

▫️간암

B형 간염,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암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음

▫️췌장암

만성 췌장염으로 췌장암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음
▫️폐암

염증성 폐질환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폐암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음

심혈관 질환

▫️동맥경화

손상된 혈관 내벽 부위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침착되면서 혈관 협착이 서서히 진행되고, 계속된 염증 반응으로 죽상 경화성 플라크가 형성되어 혈관을 점차 좁게 만들어 혈류 이상 발생

▫️고혈압

염증 반응으로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되면서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산화질소의 생성이 감소하여 혈관 수축 및 혈압 상승 유발, 염증성 반응으로 생긴 혈관 협착으로 혈관 내 혈액 저항을 증가시켜 혈압 상승 유발

▫️심근경색

염증 반응으로 혈관 내 플라크가 형성되고 이에 따라 혈관 협착 및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해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 감소,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플라크의 파열을 유발해 혈전을 형성하여 관상동맥이 막히며 심장으로 가는 혈류 차단 

▫️뇌졸중

만성 염증으로 혈관 세포 기능 저하, 혈관 손상, 혈전 축적, 동맥경화 등이 발생하면 뇌혈관이 좁아지고 뇌로 가는 혈액 공급 이상 발생

대사 질환

▫️비만

지방 세포(특히 내장지방)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호르몬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 염증이 지방 대사 이상과 인슐린 저항성 유발

▫️제2형 당뇨병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인슐린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혈당 조절 이상 발생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지속된 만성 염증이 간세포에 손상을 일으켜 간 섬유화 및 간경변 위험성 증가

만성 염증 증상, 자가 진단해 보세요!

만성 염증에 좋은 음식 7가지

소화기 질환

▫️크론병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증가로 면역 반응이 과활성화되어 크론병 발생 가능, 크론병 환자의 장 조직에서는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NF-κB의 신호 경로가 활성화되는 모습이 나타남

▫️궤양성 대장염

장 조직에서 NF-κB의 경로가 활성화되면서 과도한 면역 반응이 발생해 대장 점막에 손상을 일으키며 궤양성 대장염 유발 위험성 증가

자가면역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만성 염증으로 면역 체계 이상이 발생해 염증 물질들이 분비되고 NF-κB의 경로가 활성화되어 관절 손상 및 염증 유발

▫️루푸스

염증 반응이 있는 경우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분비되어 조직 손상 및 염증 반응 유발, NF-κB 경로 활성화가 면역 세포의 염증 반응을 지속시키고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

▫️다발성 경화증

지속된 만성 염증이 혈관의 내피세포와 면역 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증가시켜 염증성 세포들이 뇌와 척수의 미엘린(신경섬유를 감싼 물질)을 공격, 이에 따라 신경섬유의 탈락 및 신경 세포의 기능 저하 유발

▫️강직 척추염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분비는 관절과 척추의 염증을 일으키고 골 생성을 촉진해 강직성 변형을 유발

신경퇴행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염증 반응은 뇌에서 미세아교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들을 활성화해 독성 물질을 축적하거나 뉴런에 손상을 끼치는 물질 분비 유도, 지속적인 염증 물질 분비는 신경 세포의 손상을 유발해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성을 높임

▫️파킨슨병

염증 반응으로 활성화된 미세아교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들이 뇌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도파민 생성 뉴런에 손상을 끼침, 만성 염증이 파킨슨병에서 중요한 α-시뉴클린 축적을 유도해 신경 세포의 손상과 사망을 초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증가한 뇌세포의 산화 스트레스가 도파민 생성 뉴런의 손상 촉진

이번 글에서는 만성 염증이 초래할 수 있는 여러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만성 염증은 방치할 경우 위험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반대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해 관리와 예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위험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않고 항상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습관에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만성 염증은 암, 심혈관 질환, 당뇨, 신경 퇴행성 질환,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황

강황의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 효과를 가진 성분으로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 조절 및 염증 유발 주요 전사인자(NF-κB)의 활성화를 차단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또한 강황의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촉진하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2. 아보카도

아보카도에 풍부한 올레산(Oleic Acid)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지방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글루타싸이온, 비타민 E,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염증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만성 염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3. 토마토

토마토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산화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유 라디칼을 중화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낮춰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의 염증을 완화해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염증을 감소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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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 증상, 자가 진단해 보세요!

4. 마늘과 양파

마늘과 양파는 모두 강력한 항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식품입니다. 마늘의 주요 성분인 알리신(Allicin)은 NF-κB 및 COX-2 등의 염증 경로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감소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및 황화합물 역시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들의 생성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또한 염증 유발 주요 전사인자(NF-κB)의 경로를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해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며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이 신경의 염증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6.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 특히 EGCG라고 하는 항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EGCG는 사이토카인의 생성과 활동을 감소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억제하며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올리브 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는 올레산이라고 하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올레오칸탈(Oleocanthal)이라고 하는 천연 폴리페놀 성분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항염 효과를 낼 수 있음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올리브 오일을 섭취 시 동맥 경화 예방, 인슐린 저항성 개선, 나쁜 콜레스테롤(LDL)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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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 계속 되면 ‘이 질환들’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만성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린 음식들을 참고하시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만성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당뇨병은 고혈당이 지속되면서 체내 혈당 관리 능력이 저하해 혈류 및 혈액 순환 문제부터 혈관 손상으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인 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아래에서 당뇨병을 위한 식단 구성 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은 개인의 건강 상태가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뇨병 식단 구성 가이드

1️⃣ 혈당 지수(GI) 확인하기

혈당 지수(Glycemic Index, GI)는 음식이 얼마나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빠르게 혈당을 올리고 반대로 낮은 음식은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체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정제 곡물이나 고당도 음식과 같은 고 GI 음식은 피하고 통곡물, 녹색 잎채소와 같은 저 GI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늦춰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3️⃣ 건강한 지방 섭취하기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항염 작용을 통해 체내 염증을 감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4️⃣ 적당한 단백질 섭취하기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혈당을 상승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근육량 및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5️⃣ 나트륨 및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체내 수분 불균형을 초래하며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 기능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은 혈당 지수가 높은 경우가 많고 가공 과정에서 필수 영양소가 손실되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인공 성분이나 첨가당, 나트륨 등의 함량이 높아 혈당 조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6️⃣ 식사 시간 및 양 조절하기

당뇨병은 혈당 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거나 짧은 간격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식사의 간격은 최대 6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식이나 폭식하지 않고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추천 음식 목록

1️⃣ 통곡물 : 귀리, 퀴노아, 현미, 수수, 보리, 호밀 등

2️⃣ 녹색 잎채소 : 케일,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치커리 등

3️⃣ 지방 :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 견과류(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 고등어, 연어, 참치 등

4️⃣ 단백질 : 콩류(렌틸콩, 병아리콩, 검은콩 등), 닭가슴살, 고등어, 연어, 삼치, 달걀, 두부 등

5️⃣ 과일류 : 사과, 배,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등

섭취 주의 사항

⚠️ 통곡물의 경우 과다 섭취 시 섭취 열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

⚠️ 호밀은 글루텐이 포함되어 있어 글루텐 민감증이 있는 경우 주의

⚠️ 일부 녹색 잎채소(시금치, 근대 등)의 옥살산(Oxalate) 성분이 신장 결석에 위험할 수 있어 주의

⚠️ 혈액 희석제 복용 시 비타민 K가 많은 채소(케일, 시금치 등) 주의

⚠️ 지방이 많은 음식은 열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

⚠️과일류는 과다 섭취 시 혈당 상승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

혈액 순환에 좋은 음식 BEST 10

당뇨 합병증 종류와 특징 총정리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란? 공통점과 차이점 한 번에 알아보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도움이 될 만한 식단 구성 가이드와 당뇨에 좋은 음식 및 섭취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관리가 필수인 만큼 이번 글을 통해 많은 분께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당뇨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16.7%로 전체 인구 6명 중 1명이 당뇨병일 만큼 많은 사람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그 위험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종류와 증상별 특징에 대해 총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성 합병증

단기간에 발생하는 합병증, 혈당 조절이 비정상적으로 치솟거나 떨어질 때 발생하는 응급 상황으로 즉시 치료 필요

◾️저혈당(Hypoglycemia)

▫️정의

혈당 수치가 일정 수준(편의상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지만, 더 높은 혈당 수치에서도 저혈당 증상 발현 가능

▫️증상

두통, 어지러움, 식은땀, 떨림, 가슴 두근거림, 집중력 저하, 멍한 느낌, 두통, 구토, 복통, 의식 저하, 발작, 혼수상태 등

▫️치료

- 의식이 있는 경우 : 포도당 15~20g에 해당하는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응급 식품(꿀, 주스, 사탕 등)을 즉시 섭취하고 10~15분 정도 휴식 후 혈당을 측정해서 80~130mg/dL 정도로 혈당 조절, 이때 혈당이 오르지 않으면 응급 식품 섭취와 혈당 측정 반복

- 의식이 없는 경우 : 억지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응급 치료 진행 필수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

▫️정의

제1형 당뇨병에서 주로 나타나는 급성 합병증, 인슐린 부족으로 지방이 과도하게 분해되면서 케톤체가 축적되어 혈액이 산성화되는 상태

▫️증상

갈증, 잦은 소변,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심한 탈수, 빠르고 깊은 호흡, 호흡 시 아세톤 향/과일 향이 남, 혈압 저하, 의식 저하, 혼수상태 등

▫️치료

증상 발현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탈수로 손실된 체액 보충 및 전해질 이상(저칼륨혈증, 대사 산증 등) 교정, 인슐린을 공급하여 고혈당과 케톤 생산 억제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

▫️정의

제2형 당뇨병에서 주로 나타나는 급성 합병증, 극심한 고혈당(600mg/dL 이상)으로 삼투성 이뇨 작용이 일어나 심한 탈수가 발생하면서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상태

▫️증상

갈증, 잦은 소변, 두통, 저혈압, 잦은 맥박, 메스꺼움, 근육 경련, 시야 흐림, 의식 혼동, 혼수상태 등

▫️치료

증상 발현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탈수로 손실된 체액 보충 및 전해질 이상 교정, 인슐린 보충으로 혈당 수치 감소

만성 합병증

당뇨병이 계속될 경우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동반 증상

◾️미세혈관 합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 눈의 망막과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 및 실명 위험성 증가

▫️당뇨병성 신장병증 :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해 부종, 단백뇨, 신부전증 위험성 증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 말초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손발 통증, 저림 및 감각 저하로 궤양의 위험성(특히 발의 감각 저하로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증가하며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소화 불량, 기립 저혈압, 배뇨 문제 등의 위험성 증가

◾️대혈관 합병증

▫️뇌혈관 질환 : 뇌졸중, 일과성 허혈 발작 위험성 증가

▫️심혈관 질환 :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위험성 증가

▫️말초동맥 질환 : 혈관 손상 및 혈액 순환 장애로 통증 발생, 조직 괴사 위험성 증가

◾️기타 합병증

▫️치주 질환 : 고혈당으로 잇몸 조직이 약화하고 치아 뿌리 혈관에 영양 공급이 저하되어 치아가 빠질 위험성 증가

▫️손/발톱 문제 : 손/발톱 뿌리 모세혈관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손상되거나 빠질 위험성 증가

▫️감염 및 치유 지연 : 고혈당 상태로 면역체계 기능이 저하해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회복 능력이 감소

▫️만성 피로 및 무기력 : 영양 공급과 순환 체계의 문제로 피로감 증가 및 활력 저하

당뇨병 식단 구성 가이드, 당뇨에 좋은 음식과 섭취 주의 사항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란? 공통점과 차이점 한 번에 알아보기

오늘은 당뇨병보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은 혈액의 당 농도가 높아져 제대로 유지보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손발 끝의 모세혈관부터 뇌졸중, 심근경색, 신부전증까지 전신에 걸쳐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당뇨병의 위험성을 잘 이해하면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모두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정상적인 기능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발병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증상 정의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당뇨병 환자 전체의 2~5% 정도를 차지하며 자가면역성 반응(1A형)으로 인해 체내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인 베타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해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또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이지만 자가면역성 반응이 없음에도 베타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사멸하는 특발성 당뇨병(1B형)인 경우도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당뇨병 환자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인해 체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충분한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혈당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에서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요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자가면역성 반응, 특정 약물 및 화학물질 노출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지만 명확한 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의 가장 흔한 고위험 요인은 운동 부족과 비만, 잘못된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며 특정 유전적인 결함이나 췌장 수술, 감염, 특정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발병 연령

▪️제1형 당뇨병

주로 30~40세 이전의 어린이, 청소년, 젊은 성인에게서 발병하지만 이후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주로 4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현 증상

▪️공통점

1) 잦은 소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 신장이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면서 삼투압이 달라져 수분 재흡수가 안 되고 소변량이 증가

2) 심한 갈증

소변량이 증가로 체내 수분 손실이 커져 지속해서 갈증 발생

3) 식욕 증가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식욕이 증가

4) 시야 흐림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 안구의 체액 균형이 깨져 일시적인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음

5) 피로감 및 무기력함

당뇨가 있는 경우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의 분비가 증가하고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며 혈당은 높지만, 인슐린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세포가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발생합니다.

6) 치유 및 면역 기능 저하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과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신체의 다양한 부위로 산소와 영양분을 비롯해 상처 치유에 필요한 세포와 성장 인자의 공급을 저하해 재생 과정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당은 면역 체계 기능을 저하해 감염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7) 합병증 발생

심혈관 질환, 신경 손상, 신장 손상, 망막 질환, 구강 질환, 족부 질환, 감염 등

당뇨병이 진짜 무서운 이유, 당뇨 합병증 종류와 특징 총정리

▪️차이점

🔍 흑색 가시세포증(Acanthosis Nigricans)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검고 두꺼운 피부 변색이 나타남

🔍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케톤체가 축적되어 혈액이 산성화되는 상태로 메스꺼움, 심한 구토, 복통, 설사, 탈수, 혼수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HHS)

고혈당 상태에서 삼투성 이뇨 작용으로 체액 소실이 발생해 갈증과 잦은 소변, 피로감, 발작, 혼수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치료 방법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하며,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또는 전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 또는 인슐린 펌프를 이용해 인슐린을 외부에서 공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자가 혈당 측정기 또는 연속 혈당 측정기를 통해 지속해서 혈당을 확인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여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하며, 식이요법이나 운동 및 체중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 교정을 필수로 진행해야 하고 필요시 혈당강하제 같은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병행하여 혈당을 관리합니다.

당뇨병 식단 구성 가이드, 당뇨에 좋은 음식과 섭취 주의 사항

오늘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병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글을 통해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잠을 자고 아침에 깨어났는데 갑자기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급작스럽게 일정 기준 이하로 청력이 떨어지며 난청이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돌발성 난청의 원인 및 증상, 치료와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 돌발성 난청의 정의
- 돌발성 난청의 원인
- 돌발성 난청의 증상
- 돌발성 난청의 치료
- 돌발성 난청의 회복
- 돌발성 난청의 관리

👂🏻돌발성 난청의 정의

돌발성 난청은 72시간 이내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일반적으로 청력검사 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원인이 불명확하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예후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원인이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내이(內耳)로 가는 혈류 장애로 인한 혈관 문제이고, 그 외 자가면역 반응이나 특정 약물 반응, 청신경 종양, 두부 외상 및 극심한 스트레스, 급작스러운 소음 노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

✔️ 갑작스러운 청력 감소(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

✔️ 이충만감(귀 먹먹함, 압박감)

✔️ 이명(귀에서 삐- 소리 등 귀울림 발생)

✔️ 현기증(어지럼증)

✔️ 균형 감각 이상

👂🏻돌발성 난청의 치료

돌발성 난청 환자의 1/3은 청력을 되찾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하여 일정 부분 청력이 감소하며, 나머지 1/3은 완전히 청력을 상실하는 만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발병 후 72시간에서 최대 1주일 이내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가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제로 가장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은 스테로이드로 경구약 복용 또는 고막 주사(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 형태로 치료가 진행되며 이 외에도 혈관 확장제 및 혈액 순환 개선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등의 약물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약물 외에 내이 혈류 개선을 위해 고압 산소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회복

돌발성 난청의 회복에는 아래와같이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 시작 시점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 시작 시 회복 가능성 가장 큼

▫️발병 후 2주 이후 치료 시작 시 회복 가능성 급격히 저하

▪️초기 청력 손실 정도

▫️30~50dB 정도의 경미한 난청은 회복 가능성 큼

▫️70dB 이상의 중증 난청의 경우 회복 가능성 작음

▫️청력이 완전히 소실된 경우 회복 가능성 극히 작음

▪️동반 증상 여부

▫️현기증(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회복 가능성 작음

▪️청력 손실 유형

▫️저주파(저음역) 난청인 경우 회복 가능성 상대적으로 큼

▫️고주파(고음역) 난청인 경우 회복 가능성 상대적으로 작음

▪️연령

▫️고령일수록 신경 및 혈관의 회복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음

👂🏻돌발성 난청의 관리

▪️조기 치료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작이 빠를수록 회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지체하지 않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청력검사 및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 노출 최소화

장시간의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 청각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큰 소음 발생 시 귀마개 등을 사용하여 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질환 관리

내이(內耳)로 가는 혈류 장애가 난청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혈관 관련 질환을 관리하면 청력 손실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및 생활 습관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는 내이의 혈류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로를 피하고 편안한 휴식을 통해 심신 안정을 도모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혈액 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순환에 좋은 음식 BEST 10

오늘은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나타나는 돌발성 난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 지연 시 회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청력 저하만 아니라 균형 감각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증상 발현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